■ 진행 : 나경철 앵커
■ 출연 :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뉴스LIVE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태양절을 앞두고, 북한이 또다시 미사일 발사를 감행했습니다. 북한은 이번 미사일을 두고고체연료를 사용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,'화성포-18' 형의 시험발사가 단행됐다고밝혔는데요. 한국군사문제연구원 김열수 안보전략실장과자세한 이야기나눠보겠습니다.
어서 오십시오. 어제 발사한 탄도미사일에 대해서 북한이 오늘 발표를 했습니다. 고체연료 ICBM 화성포-18형이다, 이렇게 주장을 했는데 어떤 미사일인가요?
[김열수]
이게 아마 관심 있는 분들은 2월 8일날 북한이 건군절 제75주년 행사를 할 때 그때 열병식을 했지 않습니까? 열병식 할 때 제일 신형 무기를 제일 뒤에 보여주거든요. 그때 보여준 것이 바로 고체연료형 ICBM입니다. 그때 4기를 보여줬는데요. 이 화성-18형은 구축 18륜으로 되어 있고 크게 3단으로 구성돼 있습니다. 1단 추진체가 있고 2단 추진체가 있고 그리고 3단이 목표물까지 가도록 이렇게 돼 있는데요.
어제 같은 경우는 이것이 고도가 한 2500~3000km 사이에 올라갔고 사거리는 1000km 정도 날아갔죠. 그래서 고체연료형이기 때문에 새로운 ICBM급이다, 이렇게 볼 수가 있죠.
그러니까 지금 주목하고 있는 점이 결국에는 액체연료가 아니라 고체연료라는 점이잖아요. 어떤 점이 그러면 다른 건가요?
[김열수]
액체연료는 말 그대로 액체잖아요. 액체이기 때문에 이것이 주입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요. 그리고 이동을 하려고 하면 아무래도 액체 상태이기 때문에 그 안에 엔프라가 돼 있다고 하더라도 조금하지 않으면 사고가 날 가능성이 있거든요. 그래서 시간이 오래 걸리다 보니까 상대방으로부터 탐지될 가능성이 높잖아요.
그런데 고체연료 같은 경우 그럴 염려가 없죠. 굉장히 구조도 간단하고 그리고 탐지될 염려도 없고, 터널 같은 데 있다가 바로 나와서 쏴버리면 되니까. 그래서 탐지될 염려도 없고 상대방이 대응하기도 어렵게 만들고. 그런 차원에서 고체연료하고 액체연료는 굉장히 큰 차이가 있고 일부러 북한이 여태껏 소위 말해서 중장거리미사일 화성-12형, 14형, 17형은 전부 다 액체연료예요.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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